‘신인 선수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’ 대기록 주인공 홍유순의 소감은?
“기뻐요.” 짧은 한 마디였지만, 통역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이야기 하며 그 기쁨을 드러냈다.
홍유순(19, 179cm)은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~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경기에서 12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신한은행의 57-43 승리를 이끌었다.
경기가 끝난 후 홍유순은 “초반에 안 좋았는데,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다”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.
홍유순은 지난 5일 부천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14점 10리바운드를 올린 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 중이다.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‘국보센터’ 박지수가 신인 시절 올린 세 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넘어섰다. 셀틱 FC 베팅
이러한 기록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홍유순은 해맑게 웃으며 “기쁘다”고 짧고 강한 한 마디를 남겼다. 재일교포 출신으로 통역과 함께 인터뷰에 임한 홍유순이 스스로 한국어로 소감을 말하며 웃었다.
경기 후 이시준 감독대행은 홍유순에 대해 “슛감이 나쁘지 않다. 지금은 외곽에 3점슛을 넣어줄 동료가 많아서 안 쏘는 것뿐이다. 상황이 되면 언제든 쏠 수 있는 선수다”라고 칭찬했다. 카지노커뮤니티 순위
홍유순은 “슛 연습을 하고 있다. 경기 중에도 기회가 된다면 쏘려고 하고 있다”고 답했다.
재일교포 선수인 홍유순은 농구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한국 문화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. 홍유순은 “50% 정도 적응한 것 같다. 초반에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몰랐다. 스크린을 많이 걸어주고, 도움 수비를 가지 못하게 계속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. 수비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할 것이다”고 이야기했다.
이어 “신한은행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잘 지내고 있다. 존댓말과 같이 윗사람을 대할 때의 문화 차이는 아직 적응이 덜 됐다. 계속 물어보면서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”라고 답했다.
끝으로 WKBL에서 닮고 싶은 선수를 묻자 “(김)단비 언니와 같이 1대1을 잘하는 선수가 롤모델이다. 하지만, 매치업됐을 때 가장 막기 어려웠던 선수는 김소니아다. 떨어지면 슛을 쏘고, 붙으면 돌파를 한다. 힘도 세서 막기 힘들었다”고 말했다. 카운터 스트라이크